기도하는 여인
흑마 이선태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어느 여인이
조그만 나의 뜨락에 와서
두 손 모아
달을 향해
별을 향해
해를 향해
정성을 다해
기도를 하고 있다
지그시 눈을 감고
독백하는 소리가
나의 귓가에는 들리지 않아도
무언가 빌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다
나도 머언 발치에서
그 여인의 모습에 감동해
연민의 정을 느끼며
신에게 기도를 드린다
저 어여쁜 여인의 소원을
부디 저버리지 말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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