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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넘치는 친구방

어느 여름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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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sadora / 이사도라 - V.A.
 
 

 

                      
 

                                어느 여름날 아침에

                                                      시/박양진

 

  늘, 새로 태어나야만 하는 정신은
  불멸을 마시려 하는 목마른 새

  그러나 존재는
  하나 속에서 모든 것을 받는다오.

  모호했던 언어들이 베일을 벗고
  투명하게 빛나는 아침

  환상과 정신이 결합하며
  그 놀라운 미소를 보내올 때
  세상의 비밀들은
  우리의 감각과 다정히 어울리네.

  보다 크고, 보다 작은 완성에로 향하는
  물음들이 사라지고 난 자리에
  피어나는 꽃들의 웃음

  존재로부터 오는 감동들은
  우리를 보호하는 부적이 되고
  고귀한 영혼들
  우리의 마음을 더욱 빛나게 하네.

  시간이 사라진 자리에서
  순간들은 영원으로서 흐르고 또 흐르는 것
  어느 우물에나 생명수의 맥박은 뜀뛰고
  존재의 내면에선
  감미로운 풍경들이 열려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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