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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의비밀 / 사탄으로부터 해방된자

 

 

사탄으로부터 해방된 자

 

 

1578년에 앵버르의 어떤 부인이 자신을 사탄에게 맡기고

그런 약속의 표시로서 혈서를 쓴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지나자 그 부인은 심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자신이 저지른 이 무서운 행위를 고치겠다는 강한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좋은 지도를 해 줄 친절하고

지혜로운 고해신부를 찾아 나섰습니다.

 

 부인은 그 마을의 묵주기도회 지도신부이며 도미니코 수도회 수사신부인

헨리코 신부를 찾아가 자기를 묵주기도회에 가입시켜 주고

고해성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간청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부인이 신부님을 찾아갔을 때 만난 사람은 헨리코 신부님이 아니라

도미니코회 신부로 변장한 그 사탄이었습니다.

 

사탄은 그 부인을 조금도 동정하지 않고 꾸짖으며 살아있는 동안

전능하신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희망은 전혀 없고,

또 그 계약서를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부인은 너무나 침통하게 되었지만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한 번 헨리코 신부님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 부인은 또 다시 돌아오고 말았는데

드디어 세 번째에 하느님의 섭리로 부인이 애타게 찾던

진짜 헨리코 신부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부님은 그 부인을 매우 친절하게 대접하시면서

전능하신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내맡기고 진정한

고해성사를 받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런 다음 신부님은 그 부인을 묵주기도회에 받아 들이시고

 자주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날, 성모님은 악마에게 부인이 쓴 계약서를

그 부인에게 돌려주라고 강압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 부인은 마리아의 권능과 지극히

거룩한 묵주기도의 신심으로

악마에게서 구출되었던 것입니다.

 

성 루도비꼬 마리아

성부의 아드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지금 이 세상에 당신의 성령을 보내 주소서!

모든 민족들의 마음속에 성령께서 살게 하시어

그들을 타락과 재앙과 전쟁으로부터 보호해 주소서!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시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저희의 변호자가 되어 주소서! 아멘!

 

성 루도비꼬 마리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하느님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