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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관련 내용

' 원죄와 상관되는 욕정에 대해 지켜야 할 규칙 '



율법학자들과의 대화




◈ 원죄와 상관되는 욕정에 대해 지켜야 할 규칙 ◈



    너무도 겁이 많고 너무도 나태하여 유혹에 손쉽게 자신들의 마음을 허락하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그 영혼들이 불평할 때 이렇게 말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유혹이 여러분들에게 다가올 때 세심한 마음으로 늘 깨어 있지 아니함으로써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만약 여러분들이 유혹이 다가오는 것을 알았다면, 왜 즉시 대처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바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매우 경솔한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들 손 안에 불꽃이 너무 오랫동안 머무르게 허락해놓고서 이제와서 손을 데었다고 불평을 합니까 얼마나 어리석은 짓입니까!

    여러분들은 흔들어서 그 불꽃을 꺼버렸어야 했습니다! 치소한 소흘히 한 잘못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사려깊지 않았고 바짝 정신차린 상태에 있지 않았다'라고...

    여기에 여러분들이 원죄와 그것에서 연유되는 욕정에 대해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것으로 인해 마지막 순간까지 괴로움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원죄는 어떠한 믿음도 갖고 있지 않으며 우리의 선한 의도들에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오직 쾌락만을 추구할 뿐입니다. 이는 끊임없이 하느님에게로 향하련느 우리로부터 무언가를 빼앗으려 하고 쾌락의 일부를 얻고자 합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