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교리의 종합(영상교리포함)

" 복음적 권 고 "

[영상교리/교리일반] - 제21강 : 복음적 권고

☞ 복음적 권고

<청빈, 정결, 순명> 바로 수도자들의 삶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일 것입니다. 수도자들은이 3대 서원을 통해서 하느님께 온전히 자신을 봉헌한다고 하는데, 복음적 권고인 청빈과 정결 그리고 순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수도자가 되려면?

수도원과 수녀원에 들어가려면 먼저 수도성소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소자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느끼고 듣는다고 하는데 끊임없는 기도와 상담을 통해 주님께서 자신에게 내려주신 특별한 선물이 수도성소인지 올바르게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도회를 찾아가 직접 상담하고 성소모임에도 참여해 보는 것이 좋은데 상담과 성소모임을 통해 확신을 가지게 되면 영성적으로 자기에게 맞는 수도회를 찾아가 입회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도원이나 수녀회에 입회하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미혼남녀로 다른 봉헌 생활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아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입회자는 세례를 받은 지 3년 또는 5년 이상된 신자로 최소한 만 17세 이상 30세 이하여야 하구요,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학력이나 나이 제한은 수도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수도회에 입회하면 먼저 6개월 이상 수도성소를 확인하고 수도생활을 배우는 지원기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1년에서 2년간 수도생활의 적합성과 수도회의 성소에 대해 탐구하는 청원기를 보내구요, 다시 1년에서 2년간 자신이 선택한 수도회의 생활을 정식으로 시작하는 수도 생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수련기를 보냅니다.

그 후 장상의 허락을 받아 첫 서원인 유기서원을 하게 되고 그 후 5년에서 7년이 지나면 다시 한번 수도성소를 식별하고 확인한 후 최후의 서원인 종신서원을 합니다.

종신소원을 한 수도자는 평생 동안 수도생활과 사도직 활동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데 이렇게 자신을 연마하고 스스로를 쇄신해 나가는 것이 바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신부님의 생활과 은퇴

본당에서 활동하시는 신부님의 경우에는 소속 본당에서, 수도회 신부님들의 경우에는 소속된 수도회에서 생활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종 신부님들이나 교육계통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던문 사목 또는 특수 사목에 계시는 신부님들의 경우에는, 소속기관에서 급료를 받으신다고 하는데요, 부족한 것이 있다면 소속 교구가 책임을 진다고 합니다.

교회 공동체를 위해서 일생 동안 다신을 바치는 성직자가 교회로부터 생계유지에 대한 도움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요, 이에 대해서 사도바오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은 성정에서 나오는 것을 먹고살며, 제단을 맡아보는 사람들은 제단 제물을 나누어 가진다는 덕을 모르십니까? 이와 같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도 그 일로 먹고 살수 있도록 주님께서 제정해 주셨습니다.”(고린토 전서 9장 13장)

이렇게 교회 공동체에서 성직자들의 생계유지를 책임지는 것은 맡은 사명에 더욱 충실하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직장에 정년퇴직이 있는 것처럼 신부님들께도 은퇴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신부님들께서는 언제 은퇴를 하시고, 또 은퇴한 신부님들은 어떻게 생활하시게 될까요? 교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주교님과 신부님들께서는 75세가 되면 은퇴를 하십니다. 하지만 건강에 따라서 일찍 은퇴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좀더 오랫동안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는데요, 다시 말해서 은퇴시기는 나이로 결정하는 덕이 아니라, 담당 주교님과 개인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부님께서 은퇴를 하시게 되면 소속 교구에서 생활에 대한일체를 책임지게 되는데요, 은퇴 후의 생활은 신부님 개인에 따라서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집을 마련해서 혼자 생활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한 신부님들을 위해 교회에서 마련해 넣은 집에서 생활하실수도 있구요, 그리고 미사를 거행하거나, 성사를 줄 수 있을 만큼 건강한 분들의 경우에는 수녀원과 같은 것에서 수녀 님들을 도와주시거나 자선사업 단체를 도와주면서 생활하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자료출원 : 천주교 부산교구 / 편집 : 까따꿈바 묵상팀 선교분과]

'신앙교리의 종합(영상교리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수도회의 구분 "  (0) 2010.05.22
" 인호와 견책 "  (0) 2010.05.20
' 미사보를 왜 써야 하나요- 결혼의표지로서 너울 '  (0) 2010.05.18
" 성유 "  (0) 2010.05.13
" 수도 생활의 역사 "  (0)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