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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과 민간요법

' 폐, 신장, 비장 보호하는 5 미의 묘약 '

폐·신장·비장 보호하는 ‘5 味 묘약’
 

오미자는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 등 5가지 맛이 난다.

단백질, 칼슘,비타민B1 등의 성분과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이 많이 들었다.

젖산을 해독시키므로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 회복을 도와주고 남성의 정력을 향상시켜주는 묘약으로 잘 알려진 식품이다.

궤양을 예방하고 위액분비를 억제한다.

항생효과도 뛰어나다.

심장혈관 계통의 생리적기능을 조절해 피의 순환장애를 개선시키기도 한다.

또 뇌기능을 튼튼하게 해줘 정신 기능을 안정시키고, 치매를 예방한다.

사고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에게도 좋다.

혈압을 내려주며, 시력을 보호해 준다.

뇌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서 과로로 인한 시력 감퇴나 기억력 감퇴에 좋다.

신경안정작용이 강하고 간세포 부활작용을 해 간염으로 인한 sGOT, sGPT의 수치를 개선한다.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뛰어나서, B형간염, 지방간, 간의 수치가 안 좋을때 오미자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가 입이 마르고 혀가 붉어질 때에도 좋다.

오미자 성분 중 시잔드린은 심장과 혈관 계통을 튼튼하게 해주고, 호흡을 촉진해주는 작용을 한다.

동맥경화를 억제하며, 탄수화물대사를 돕고 효소활성을 높여 소화기능을 강화시켜 주기도 한다.

오미자 끓인 물은 충치와 치석, 풍치, 치주염 등 구강질환과 관련된 구취를 제거하는데도 효과가 있으므로 끓인 물로 입을 자주 헹구면 도움된다.

몸이 허약해 지거나 수술 후 나타나는 피로감, 무기력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심장 박동이 약할 때는 오미자에 만삼, 맥문동, 사삼 등을 넣고 달여 먹으면 좋다.

오미자 4g, 인삼 4g, 맥문동 8g의 비율로 달이면 된다.

땀이 많이 나거나 탈진에도 으뜸이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할 때는 오미자 1000g을 오래 달여서 고약처럼 만들어 물에 타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만성신장염에는 숙지황, 토사자, 육종용파고지와 혼합해 다린다.

차로 끓여 장복해도 좋다.

오미자 30∼40g을 3∼4시간 찬 물에 담군 뒤 1ℓ의 물에 넣고 20∼30분 동안 약한 불로 끓이면 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끓여서 냉장 보관한 뒤 살짝 데우거나 찬 상태에서 그냥 마시면 된다.

꿀을 타면 신맛이 한결 줄어든다.

먹기 편하게 조청을 담아 먹기도 한다.

조청은 오미자 600g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하룻밤이 지난 다음, 찧어서 즙을 낸다.

이것을 헝겊에 걸러서 씨핵, 껍질 등을 제거한 뒤에 냄비에 넣고 꿀 1200g을 섞어 약한 불에서 조리면 된다.

하루에 1∼2수저씩 공복에 먹는다.

가래, 해소, 천식 감기에는 사삼, 살구씨, 생강을 배합해 달여서 마시면 기침이 멎는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기침이 심하면 오미자, 파고지, 백개자, 무우씨, 마황, 도라지 ,맥문동을 함께 넣으면 된다.

술로도 담는데 오미자 100g에 소주 1ℓ를 넣어 20여일 숙성시켜야 한다.

찌꺼기가 많이 생기므로 천이나 체에 잘 거르고 새병에 담아 하루 20∼30cc를 마시면 좋다.

약효가 알려지면서 국내 오미자 생산도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북 문경시농업기술센터가 문경오미자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문경의 오미자 재배면적은 지난해 254ha에서 150% 증가한 382ha로 전국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각종 식품·주류·향장 제품 등으로 오미자의 쓰임새를 늘고 있어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이다.

최근에는 칵테일의 고급 착색제, 김치의 숙성억제, 신맛을 이용한 새로운 음료개발 등 식품쪽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미자는 10월에 열매가 완전히 익었을 때 따서 살짝 쪄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 보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