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사의 예수님은 임마누엘
이탈리아 가르가노 산위에 위치한 촌락,
산 지오반니 로톤도에 대해서도 던질 수 있는 말이있다.
수십년 전 까지만 해도 그곳은 울퉁 불퉁한
바위들이 많은 이름없는 벽촌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산 죠반니 로톤도는
영적.문화적으로 중요한 곳이 되었으며,
그 명성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이곳에도 역시 병약한 수사 한 사람과
낡고 무너져 가는 작은 수도원,
버려진 작은 성당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성다의 제대와 감실은
그 가난한 수신부 한 사람에게 맡겨져 있었다.
신부의 손끝과 묵주알들은 그의 쉼 없는
기도 때문에 닳아 있었다.
산 죠반니 로톤도에 변화가 생긴 경위는 무엇일까?
아르스와 산 죠반니 로톤도의
이 놀라운 변화는 도대체 어떻게 일어났길래 수십 만,
아니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세계 각지로부터
몰려오고 있는 것일까?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사람들과
멸시받는 사람들"(고린 전 1.28)을 택하심으로써,
이러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느님 뿐이시다.
그렇다. 그러한 변화는 오로지 그분에 의한 것이었다.
성체의 신성하고 무한하신 힘에 의한 것이었다.
아르스와 산 죠반니 로톤도의 감실로부터 뻗어 나가는
그 힘이 두 신부의 활동을 통하여
숱한 영혼들에게 까지 닿게 된 것이다.
그 신부들은 참으로 감실의 봉사자였고(히브13.10)
"하느님의 심오한 진리를 맡은 관리인"(고린 전 4.1)이었다.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성체 관련 내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리에게 사랑만을 바라심 *** (0) | 2010.12.17 |
---|---|
** 비천함 속에 오래 머물지 마십시오 ** (0) | 2010.12.14 |
*** 믿음을 가지고 기도 해야 합니다. *** (0) | 2010.12.09 |
*** 광야의 유혹 *** (0) | 2010.12.08 |
*** 사랑을 깨달음 *** (0) | 2010.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