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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과 언어

~ 그리운 이름만으로 ~

    ~ 그리운 이름만으로.~ 젖은 나목이 되어 피우지 못한 야윈 가슴에 찬란한 불꽃을 틔우며 푸른빛 그리움으로 설레이게 하는 내 사랑이여 이젠 떠나버린 못다한 사랑에 저어기 먼곳으로 가버린 사랑에 아쉬운 마음들을 고이 담아서 출렁거리는 연푸른 바닷물에 그리움을 보고픔을 담았는지요 추억만 남아버린 그 여름 그 뜨거운 계절이면 남몰래 쏟아내는 눈물만큼 가슴으로 부르짖으며 따스한 그대 숨결에 닿고픈 나만의 곱게 접어놓은 사랑이여 푸르름으로 물든 그리움에 차곡차곡 쌓이는 당신의 이름만으로도 진하디 진한 사랑 품고만 싶다는 조그마한 소망 단 하나 오래도록 영원히 기억해 주실련지요

    - 좋 은 글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