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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과 언어

~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 ~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지만

      서로를 아끼며 염려해 주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맑은 옹달샘 같은

      신선한 향기가 솟아나는 곳

      그저 그런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활력을 얻어갈 수 있는 곳

       

      그래서

      행복한 우리가 되었음을 느끼는 곳

       

      서로 아끼며 아낌을 받는다는 느낌 때문에

      또 다른 이에게 미소지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해 준

      또 다른 세상

       

      허무한 시간을 느낄 때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분발할 수 있는

      향기가 숨어 흐르는 곳 ...

       

      사랑과 그리움과 이별의 향기로

      살아온 시간 속에서 무디어진 감성을

      아름답게 일깨워 주는 곳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받는 것이 너무 많기에

      조금씩  조금씩 내가 얻을 수 있었던

      사랑과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곳

       

      누구에게나 열려진

      이 공간에 우리의 작은 향기도

      때로는 필요로 하는 이에게

      맑은 샘물과 같은 향기가 됩니다.

       

      우리는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