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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그륀

** 잠시 쉬어가라 **

 

 

잠시 쉬어 가라.

행복이란 소유하지 않는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졌다 해도

삶의 환희는 돈으로 살 수 없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은

하나 뿐,

神의 선물을 향유하는 것이다.

맛있게 먹고 마시고

지금 가진 기쁨을 만끽하라.

삶은 충분히 힘드니까

현실을 직시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평정을 찾을 수 없다.

 

자유로운 시간에도

온갖 활동으로 분주한 사람은,

많은 것을 경험하겠지만

이것은 결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이 평온을 찾는 일이다.

 

흥분을 가라앉힐수록

평온한 기운이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마음이 평온해지면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게

행동하게 된다.

모든 행동이

내적인 평온함에서

 흘러나오는 까닭에

神의 창조적인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자신을 풀어주라!

당신의 본질대로 살아도 된다.

충분히 쉬도록 하라!

그렇게 하면 계획했던 길을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자신의 영혼 안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소유와 성공을 통해

헛되이 행복을 뒤쫓으려 한다.

 

이런 사람은

결코 충분히 소유하지도 못하고,

원하는 만큼 존경을 받지도 못하며,

만족감을 느낄 정도로

성공하지도 못한다.

행복은

우리의 영혼,

그 가장 깊은 곳에

살고 있으므로,

지금 이 순간,

숨 가쁘게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면,

잠시 멈추어 서서 자문해보라!

 

나는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은 어디인가?

내가 진정으로

그리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