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인 삶의 질서에 대하여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규율을 지키는 사람은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금언집741)
기도하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
미사에 참석해도
내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어떤 말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심지어 영성체도 우리 마음을
뜨겁게 해놓지 못한다.
그래서 압바 푀멘은 우리에게
'단순하게 규율을 지키라고 권고한다.'
규율을 지키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있다.
외적규율은
우리가 하루를 시작하고
또 마치면서 드리는
건전한 의식이 된다.
때로는 몇 가지를
내버리기를 위해 개인의 방을
정돈하는 일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너무 무질서한
외부상황이 영혼을
짓누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영혼이
혼란해지면 더 이상
자유롭게 숨 쉬지 못하고
자신의 길을 뚜렷이
보지도 못한다.
외적 규율은
우리 스스로 능동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여건이
되는 셈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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