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말씀=빛)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함께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 합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인이라면
우리 생명의 주인이시며
매 순간을 돌보시는
하느님과 긴밀한 친교를
이루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 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느님과의 대화,
영혼의 호흡,
하느님과의 영교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투철한 기도정신은
신자들에게 있어
필요불가결의
요소 인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하느님 아버지와의 영교
(영적인 교류)를 하며
그 뜻을 받들기 싫어하는 자는
결코 참다운 하느님의
자녀라 할 수 없으며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영생의 생활이란
다름아닌 하느님과 친교의
생활인 만큼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그런 친교를
이루지 못한다면
결코 영생의 친교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성직자나 수도자나
평신도 이건간에 영적 생명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신앙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교회에서는 어떤 훌륭한
신앙적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나신 분들을 위해 시복시성을
하게 되는데 제일 먼저 조사하는 것이
그 사람이 기도 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하였는지를 우선 보게 됩니다.
만약 기도 생활에 조금이라도
열심이 부족했거나 미흡한 점이
발견된다면 그날 부로 조사는
취소되고 성인 반열에
오를 수 없는 것입니다.
거룩한 성교회의
성인 성녀들은 예외 없이
열심한 기도자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인 성녀들이
아무리 기도생활에 열심하였다
하더라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기도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천주 성부의 독생성자로서
지복직관의 은총을 누리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보다도
탁월한 기도자이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제자들은
예수님께 참되게 기도하는 법을
물었고 예수님은 만세에 빛날
주님의 기도(상삼계 하칠계의 기도문)
를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가
예수님을 본 받고 따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 열심한
기도자가 되어야 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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