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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및 세계교회현황

~ 마지막 - 엘랏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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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008.10.26-30)- 엘랏까지(1)

이스라엘 도보순례의 마지막 여정입니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각자 지향하는 삶의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 이정표는 우리가 동경하는 세상과 연결될 것입니다. 그 곳을 찾아 떠난 사람들이 '연금술사'이고, 그 삶의 길이 '어린왕자'가 걸어갔던 여정일것입니다. 동경하는 세상을 찾아 떠나온 삶이 바로 우리 믿음의 여정이며 희망일것입니다. 그 삶의 여정에서 잠시 뒤 돌아보며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순례를 마치고, 다시 블러그 작업을 하며 걸어왔던 여정을 뒤돌아 볼 수 있음은 또다른 순례의 길이었습니다. 매 순간...카메라에 담고 싶었던...그래서 수없이 많이 카메라의 셔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마다가 찬미의 기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아름다움을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그 마음도 감사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린왕자의 말로 여정을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특급열차를 타고 나서지만, 그들은 무엇을 찾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마구 돌진하고, 흥분하고, 돌고 도는 거지요...그렇지만 그들이 찾고 있는 것을 단 한 송이의 장미나 약간의 물에서도 찾아낼 수 있는 거라구요...그러나 눈으로는 볼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요."

 

2008년 10월 26일, 연중 제30주일 아침 미사를 봉헌하고 이른 아침 7시에 에일랏 행 버스를 탔습니다. 목적지에는 11시 30분경에 도착하여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여정은 아침 7시 20분쯤에 출발, 어둠이 내리기 전 오후 5시경에 야영을 하였습니다. 10월 말경이었고, 또 하늘에 구름이 있어서 순례하기엔 최적의 기온이었습니다. 밤에는 약간 추웠지만...



 

 

 

 

 

수천년 전 레오퍼드 신전 자리랍니다. Leopard는 표범이라는 뜻인데...

 

 

이곳은 네겝에 있는 가장 큰 Uvda 공항이 있는 곳으로 사진을 찍는데 유다인 군인이 와서 검문검색을...

 

 

Uvda 공항을 지나서...

 

 

 

평화로운 네겝의 정경이었답니다.

 

 

 

 

 

 

 

 

대 평야 위에서 하루 밤 야영을 했구요...

 

 

 낙타 농장...

 

낙타 농장...건초지가 있는 곳...

 

 

네겝의 산 위에 지어진 마을...보이는 집에서 물을 얻었답니다. Shakharut 마을...

 

물을 나누어 주었던 친절하신 분...집안이 아주 신비스러웠습니다. 집을 직접 짓고 꾸몄다고...그림도...

 

 

 

집 뜰이 아주 맘에 들었는데...네겝의 밤하늘과 일체를 이룰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뜰 구조...바람이 있어서 한여름에도 그렇게 덥지는 않다고...뜰에 작은 연못도

있었구요...작은 수영장...직접 가꾼 허브차를 한잔...

 

 

 

앞에 보이는 집이 바로...이스라엘의 마을들은 모두 철조망으로 보호되어 있는데...이분의 말로는 이곳은 이스라엘에서 유일하게 철조망이 없는 마을일거라고...

 

 

네겝 광야 산위의 마지막 마을...

 

 

 

낭떠러지 오른쪽 아래로는 90번 도로가 지나가고...언덕 꼭대기에 있는 마을이 물을 구했던 마을...

 

낭떠러지 위에서 바라본...사진 위쪽 뿌연곳에 90번 도로가 지나고...그 너머가 요르단 지역

 

 

 

 

 

네겝 남부 지역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적어지고, 엘랏은 강수량이 '0'...비가 오지 않는답니다.

 

 

 

 

 

 

 

 

 

 

 

 

 

 

 

 

 

 

중간 푸른 부분은...Yotvata....관개농 하는 곳...

 

구슬처럼 둥근 모양의 돌...사람의 손으로 만든것처럼 생겼습니다...

 

 

 

 

 

 

 

 

 

 

 

 

 

 

 

 

 

 

 

 

 

 

건너편 산맥은 요르단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야영을 했는데...334m의 산위인데 조개류들이...아주 옛날 옛적엔 바닷속이었음을...텐트를 치는데 얼마나 바람이 세게 불던지...결국은 텐트 펙을 먼저 박고...그 위에 돌을 얹어 놓은 후 텐트를 칠 수 있었습니다. 

 

 

아침 6시 13분에 찍은 일출 사진...요르단에서 떠오르는 일출 

 

 

 

 

하느님을 만난 사람들... 

 

이곳이 팀나(Timma) 계곡입니다. 병풍처럼 서 있는 팀나 절벽 안으로... 

 

 

 

 

 

 

 

 

 

 

 

제게 고통의 길이 있는지 보시어 저를 영원의 길로 이끄소서.

(시편 1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