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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관련 내용

++ 영성체 ; 태양이 없는 하루 ++

영성체 : 태양이 없는 하루

 

 

한 번은 어느 고해 신부가

 

성녀 젬마 갈가니의

 

영성체를 금지함으로써 그녀를 테스트하였다.

 

성녀는

 

영적 지도 신부에게 편지를 썼다.

 

"오 신부님,

 

신부님,

 

오늘 저는 고해 성사를 보았는데,

 

신부님께서는

 

제가 예수님을 모시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 저의 신부님,

 

저는

 

손이 너무 떨려서

 

더 쓸 수가 없습니다.

 

저는 울고 있을 뿐입니다."

 

오 불쌍한 성녀!

 

참으로 성체의 예수님께 대한

 

대천사처럼 불타는 사랑이었다. 천사와 같은 젊은이였던

 

알도 마르코치(Aldo Marcozzi)에게는

 

영성체가 없는

 

하루는 태양이 없는 하루였다.

 

추운 겨울 아침에

 

그의 어머니가

 

따뜻한 음식을 먹고

 

학교에 가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성체를 모실 수가 없었다.

 

(그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한 시간이 아니라, 자정부터 공심재를 지켜야 했다.)

 

그 거룩한 젊은이는

 

자기 어머니께

 

다음과 같이 슬프게 말씀드렸다.

 

"어머니,

 

제가 영성체를

 

 

하지 못하도록 하시면

 

하느님께 해명하셔야 됩니다."

 

또 한 번은

 

한 친구가

 

그에게

 

안색이 안 좋은데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다.

 

알도는 대답하기를,

 

"오늘은 나에게는

 

좋지 않은 날이야.

 

예수님을 모실 수가 없었으니까."라고 하였다. 한 번은

 

성 제랄드 마옐라가

 

중상(中傷)을 당했는데

 

그는 자신을

 

변호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영성체가 금지되는 벌이 내려졌다.

 

이로 인한

 

성인의 고통이 얼마나 컸던지,

 

하루는

 

방문온

 

사제가 드리는 미사에

 

참례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는

 

"그 이유는

 

사제의 손에 들려계시는

 

예수님을 볼 때

 

그 성체를 사제의 손으로부터

 

낚아채려고 하는

 

유혹을 이길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이 훌륭한 성인이

 

얼마나 성체에 대한

 

그리움으로 불타고 있었던가!

 

그리고 매일 쉽게

 

그리고 뜨거움 없이

 

영성체에 임하는

 

우리들에 대한 견책이 아닌가!

 

그것은

 

가장 본질적인 것,

 

즉 사랑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세상의 쾌락들에

 

너무 애착되어서

 

성체의 예수님과

 

일치됨에 대한 천상적

 

기쁨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성 필립은

 

육체와 춤과

 

오락들의 쾌락에 빠져있던

 

한 젊은이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주었다.

 

"나의 아들아,

 

감실로부터 풍겨나오는

 

천국의 향기를

 

네가 어떻게 느낄 수 있겠느냐?"

 

성체로부터의

 

기쁨과 감각적인 만족은

 

"서로 상치(相馳)되는 것이다" (갈라티아 5,17).

 

그리고

 

"육체적인

 

감각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영(靈)에

 

속하는 것들을 감지하지 못한다" (1코린토 2,14). 즉, 그런 사람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를 알지 못한다. 성 필립 네리는

 

성체를 너무나 사랑해서

 

심지어는

 

그가 심하게 아파누웠을 때에도

 

매일 성체를 영하였다.

 

그리고

 

매일 아침 일찍

 

예수님이

 

그에게 모셔오지 않으면,

 

그는 매우 기분이 상했고

 

안정을 찾을 수 없었다.

 

"나는 예수님 모시기를

 

너무나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평온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금세기에 와서

 

삐에트렐치나의

 

비오 신부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가

 

미사드리기 위하여

 

새벽 4시나 5시까지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순명에 의한 것이었다.

 

참으로

 

하느님의 사랑은

 

"맹렬한 불"(민수기 4,24)이다. . - 성체 성사의 예수님께 대한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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