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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의 가요산책

~ 비 노래 모음 ~

   

 

손흔들기

 

 

 
                           비 노래 모음
 
1.비 - 김세환
2.찬비 - 윤정하
3.어제 내린비 - 윤형주
4.비의 나그네 - 이장희
5.밤비야 - 산 이슬
6.빗물 - 채은옥
7.빗속을 둘이서 - 투에이스
8.찬비 - 최병걸
9.빗속을 둘이서 - 루비씨스터즈
10.실비오는 소리에 - 이영화
11.비 - 송창식
12.비는 내리고 - 조영남
13.비가와도 - 트윈폴리오
14.비오는 날 - 여진
15.비야 - 하수영
16.빗속의 연인들 - 정훈희
17.비오는 공원 - 루비나
18.비야 비야 - 허림
19.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 배따라기
20.비가내리면 - 나지훈
 
 
 
나는 달이 사라져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아무리 하찮은 것들이라도 사라져버린 것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사실을 자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그것들이 간직하고 있던 아름다움과 동일한 깊이의 상처를 남긴다는 사실을.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비물질적인 것이든,
하나의 존재는 곧 하나의 아름다움이며
하나의 아름다움은 곧 하나의 아픔이라는 사실을.

나는 남들이 다 알고 있는 현상을 혼자 모르고 있는 경우보다,
남들이 다 모르고 있는 현상을 혼자 알고 있는 경우가
몇 배나 더 외롭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아가고 있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