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마음·영혼의 관계
몸과 마음과 영혼의 관계가 용서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마음의 자극이 어떻게 생물학적으로나 화학적으로 혹은 전기적으로 신체를 변화시키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커즌즈의 주장에 따르면 몸의 병이든 마음의 병이든 병이 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마음의 태도가 원인이 되어 병이 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의 병의 비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에게는 용서가 가장 중요한 자기 보호 수단이다. -「내 영혼의 리필」에서
“우리에게 궤양이 생기게 할 권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주어서는 안됩니다.” 이 말에는 그리스도인이 실천해야할 용서의 본질을 꿰뚫는 심오함이 담겨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분노를 일으켰을 때 용서하지 못하면 “생물학적으로나 화학적로 혹은 전기적로 신체의 변화를 일으키어“(상동) 몸에 병이 들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인간이 용서하기에는 불가능함을 깨닫고 용서는 하느님의 일이기에 하느님께 자비를 구하면 하느님의 은총으로 용서가 가능합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에게는 용서가 가장 중요한 자기 보호 수단이다.”(상동)라고 합니다. 이 얼마나 큰 은총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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