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성당
울름 대성당 (Ulmer Muenster)
울름의 랜드마크 ‘울름 대성당’ 독일에서 제일 크다는 쾰른성당 보다 더 높은 첨탑, 아니 세계에서 제일 높은 첨탑(161.53 m)을 자랑하는 고딕 건축물이다.
우리는 조선 오백년의 단일 왕조를 자랑하는데 이 성당은 건축기간만 오백년을 자랑한다. 높은 천장과 늘어선 기둥들이 들어서는 사람들의 기를 완전 잠재운다.
1377년 착공되어 중세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파손과 파괴를 당하기도하고 건축 양식 변화에 따른 설계 변경까지 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1890년 완공되었다.
벽에 걸린 성당 건축에 도움을 준 가문의 문장들. 중세 성당의 건축은 신의 은총에 감사하는 건축물인 동시에 종합예술의 집합체이며 당대 실세들의 돈과 권력과 명예의 상징이었다.
성당 측랑 부분, 큰 규모에 비해 조각상은 많지 않으나 가늘고 긴 기둥을 이용하여 측랑을 두 개로 구분했다. 긴 스테인드글라스의 창과 천장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예배석 오른쪽에 붙어있는 목조 부조물 ‘The Foundation Stone Relief’ 울름 대성당을 건축하게 된 사연을 조각으로 나타냈다.
성당 중앙제단 앞은 연주회 준비로 바쁘다. 좀 더 늦은 시간에 들어왔다면 리허설도 볼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중세 성당들은 빛과 소리 울림의 아름다움 때문에 연주회가 자주 있단다.
제단 쪽에서 바라본 출입구 쪽 연주가 시작된다면 미술 음악 건축의 삼위일체가 예배를 드리는 셈이다.
건물 전체 규모에 비해 소박한 중앙 제단. 연주회 때문인지 천으로 가리고 있다.
중앙 제대 뒤편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나무로 만든 조각상까지 있는 성가대석. 15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독일 최고 전성기의 고딕양식을 뽐낸다.
성가대석에 있는 나무 조각상 ‘Sibylls’ 많은 남녀 예언자들의 흉상으로 성가대석을 꾸몄다.
소 예배당 입구 아치 아래 칼을 들고 지키는 대천사 미카엘
공간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안쪽에서 본 풍경
성당 한쪽에 있는 참새 조각상 1840년에 만들어 세웠다는데 성당 건축 중 있었던 일화에 등장하는 참새이다. 참새(Der Spatz)는 울름의 마스코트로 울름 시에는 유난히 참새 조형물이 많다.
오백년의 건축역사를 말해주듯 성당 건축에 관한 자료를 전시관을 따로 마련해 놓았다.
청동으로 만든 울름시내 조형물 혼자 우뚝한 울름 대성당은 ‘신의 손가락’이라는 의미 심상한 별명이 있다. 하느님은 과연 우리 맘속에 살아 계시지 않나 다시 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울름 대성당의 유난히 뾰족한 첨탑이다.
과달라하라시의 상징, 대성당(CATEDRAL DE GUADALAJARA)
수도 빌뉴스 구시가지 입구에 자리잡아 성 안으로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안녕을 기원해주었던 새벽의 문(Ausros Vartai, Gate of the Dawn)
2층에 금빛 기적의 성모상이 보이지요...
왼쪽 아치형 문으로 들어가 계단을 오르면 2층 기도실로 가게 됩니다.
이 새벽의 문은 구시가 성벽에 있는 9개의 성문 중에서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유일한 문이라고 합니다.
계단으로 오르면 십자고상이 있고요..
기도실 문 위의 예수상
이처럼 은판으로 크고 작은 심장이 도드람 기법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쪽 벽뿐 아니라 저쪽 벽에도... 1363년 알지르다스 대공작이 크리미아 반도에서 가져왔다고 알려졌지만 16세기 작품일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리투아니아 역사상 최고의 미인으로 손꼽히는
바르보라 라드빌라이테(Barbora Radvilaite) 처녀를 흠모한 한 장인이 그녀의 모습을 성모마리아의
얼굴로 성화시켰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는지...단체 순례객들이 나간후입니다.
기도와 찬송으로, 여행의 안녕뿐 아니라 병의 치유, 가족을 위해 간구합니다.
기적의 성화로 불리는 '검은 마리아상'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성화시키듯, 한 장인이 바르보라를 성화시킨것 같습니다.
1671년, 이 성모상을 모셔두게 되었고, 그 때부터 병이 낫는 기적이 행해졌다고 합니다.
폴란드 가톨릭 신자들에의해 특히 존경을 받고 있으며 동유럽 최고의 순례지로
손꼽힌답니다.
제단
내려오는 계단 창가의 흰장미꽃 화병
새벽의 문과 인접한 성 데레사 성당 옆벽면 (오른쪽)
성문 밖에서 본 새벽의 문 뒷면
우측으로는 구시가 성벽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 바실리안의 문, 성 테레사 성당
구시가 새벽의문으로 통하는 골목에는 아기자기한 건축물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 중에도 복잡한 골목길 안의 바실리안 문
후기 바로크 양식의 아치형 문
이 문을 들어가면 삼위일체 바실리우스 수도원이 나옵니다.
그래서 바실리안 문이라고 하지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조각상.
퇴락한 삼위일체 바실리우스 수도원을 보고 나오면서 다시 바실리안 문을
한번 더 찍었습니다. 성 테레사 성당
외관은 전기 바로크 양식이고, 내부는 후기 바로크 양식의 성당인데 말끔하게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1633-1654년 건축된 성당이군요.
우측, 성 데레사성당 후면(새벽의 문에서 봄)
이런 아치형 입구의 카페. 레스토랑이 여러개 있는 골목입니다.
17세기에 지은 성령 정교회, 리투아니아의 중요한 러시아 정교회당.
기념품 가게 쇼윈도에 아름다운 목각들이 있었어요,
리투아니안들의 목공예기술이 뛰어난것, 특히 십자가 공예품들은 유네스코문화유산입니다.
감수성 예민해 보이는 이 청년은...프란츠 카프카 소년시절을 보는 것 같네요...
여기도 주문 배달이 있는 모양이죠...
터키 대사관 아니면 관저겠지요.
사실은 골목 막다른 가까운 곳에서 새벽의 문과 성모 마리아교회를 봤는데, 이렇게 끊을수 밖에 없군요. 새벽의 문과 기적의 성모마리아교회는 내일 써야겠습니다.
빌뉴스대학교의 성 요한 성당(St. Johne's church)
세례자 요한과 사도 요한 두명의 요한에게 바쳐진 St. Johne's church는 리투아니아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된 직후인 1387년에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1737년 화재로 소실되어 복구를 한 모습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소련지배시절에는 가구 창고와 음악당으로 사용되었으나 1991년 8월 독립후 10월부터 교회로 복구되어 현재 미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14세기 고딕양식으로 설계 건축되었으나 화재후 18세기 바로크 양식이
첨가된 성당입니다.
망이 있는 창이 있으니, 고백소입니다.
다른 형태의 고백소
성수대
제대 옆으로 있는 아름다운 장식의 문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성 베드로ㆍ바오로 대성당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서 주교좌성당이라할지...가장 대표적인 성당이 성베드로 바오로 |
'우리나라및 세계교회현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도의 상징 향 ~ (0) | 2014.10.24 |
---|---|
++ 야포 - 성지 순례의 관문 ++ (0) | 2014.10.21 |
++ 이스라엘 성지 동영상 ++ (0) | 2014.10.09 |
++ 마리아 영면 성전 ++ (0) | 2014.10.03 |
~ 마다바의 지도 - 가장 오래된 성지지도 ~ (0) | 2014.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