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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진방

~ 독일의 두물머리 - 코브렌츠 - 라인강 3 ~

독일의 두물머리 -코블렌츠 - 라인강 3

 

 

 라인강에 모젤강이 흘러드는 곳...

그곳이 바로 도이체스?크(Deutsches Eck).

영어로는 German Corner로 번역이 되니 우리 말로는 독일모퉁이라고 할 수 있으나

때로는 외국어를 직역할 경우 참 멋대가리 없는 경우도 많다.

이곳의 경우도 그중의 하나인데 두 강이 합치면서 조그만 모서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걸 그대로 도이체스?크, 독일 모퉁이 또는 독일모서리라고 번역하니 좀 우습다.

그에 비하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치는 곳을 '두물머리'라고 명명한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시적이고 정서적인가...

또 우리말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로렐라이를 감아돌던 라인강은 이곳 코블렌츠에서 모젤강을 끌어 안는다.

 

2004년 이곳을 보고 내 나름대로 붙인 이름이 '독일의 두물머리'...

그 두물머리에 코블렌츠라는 도시가 자리잡았다.

언젠가 어떤 학생이 쓴 여행기를 보고 코블렌츠를 가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가 본 것이 2004년...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렀다.

코블렌츠 시내를 샅샅이 뒤지고 다녔는데...

그 여행기는

이하 네번의 포스팅으로 올려 놓았었다.

 

그리고 긴 세월이 지난 만큼 변화가 많지 않은 독일이라도 많은 것이 변했으리라.

그러나 이 여행기의 여정은 코블렌츠를 그냥 차로 스쳐 지나가는 것...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에서 코블렌츠를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다시 길을 재촉해야 하니 마음이 매우 바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장료를 내고 요새로 들어간다. 



 



 



 

 

Ehrenmal des deutschen Heeres 독일군전몰장병 기념비



 



 

 

 



 

 요새 광장에서 브라스밴드의 연주가 힘차게 귓전을 때린다.

돌아들어가 보니 30명 남짓한 밴드에 200명 쯤 될 듯한 관중들이 연주를 즐기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도이체스 ?크. 독일 두물머리...

그런데 과거에는 없던 케이블카가 라인강을 가로질러서 건너편 시내 쪽과 이 요새를 연결하고 있다.

변화가 없는 독일이라지만 알게 모르게 변화는 있다.

국내의 경우 환경영향평가라는 절차와 때에 따라서는 환경단체의 과도한 주장으로

필요한 개발도 발목을 잡는 경우를 많이 보아온 터라  이 경우에 독일인들은 어떤 절차에 따라

이런 개발을 진행하는지 궁금해진다. 

공교롭게도 카메라의 배터리가 나가 버렸다.

여분 배터리를 차에 두고 와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시원치 않다



 



 

 



 

 



 

 



 

 



 

 

그리고 길을 서둘러야 해서 곧바로 돌아 나온다...

아쉬움은 2004년도와 2007년의 사진을 같이 섞어본다.





 

 



 



 

 



 



 



 



 

 



 



 



 



 



 



 



 



 

 

아래는 2004년도의 풍경들... 



 



 



 



 



 



 



 



 

 

나폴레옹의 몰락 후 전후 처리과정 중 핵심 회이였던 베르사이유 조약을 주도했던

오스트리아 외상 메테르니히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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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모친의 생가...



 



 

 



 



 



 



 



 



 



 



 



 



 



 



 

 

2004년에는 이 배를 타고 강 건너고 거기서부터 걸어서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로 올라갔다.



 



 



 



 

 

본과 쾰른이 우리를 기다리니 발걸음을 독촉할 수 밖에 없다...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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