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

~ 좋은 음악 같은 사람에게 ~

*좋은음악 같은 사람에게*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맞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여유와 싸한 그리움 같은 거
좋은 음악보다 더 좋은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당신께 드리는 좋은 글 ~  (0) 2015.06.09
~ 행복 열어 가는 길 ~  (0) 2015.06.09
** 어느 주부의 감동 글 **  (0) 2015.06.07
~ 중년의 작은 소망 ~  (0) 2015.06.01
~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  (0)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