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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마을

~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 / 시인- 용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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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 /용혜원

    수집게 돋아나는 봄날의 새싹들처럼 내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였습니다 풋풋하고 청순한 그대 내 앞에 서 있던날 하늘이 내려준 사랑이라 믿었습니다 삶의 길목에서 모두가 그토록 애타게 찾는 사랑의 길목에서 우리는 서로 마주첬습니다 그대를 본 순간부터 그대의 얼굴이 내 가슴에 자꾸만 자꾸만 들어 왔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아 오직 그대만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살아가며 모든 상처가 아물고 나면 우리의 사랑은 더 아름다워저지고 더 깊어질 겄입니다 우리들의 삶이 낙엽 지는 날까지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