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 시기를 열며,,, ~

사순시기를 열며


예수님께서는 "만민에게"구원의 기쁜 소식이 되기 위하여 "섬김을 받으러 오신것이 아니라 섬기려 오셨고 또 모든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처 몸값을 치르려 (마르 10.45) 오셨습니다 교회는 이런 주님의 삶을 특별히 묵상하기 위해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6주간(주일과 파스카 성삼일을 제외한 40일)의 사순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재의 수요일'은 그레고리오 1세 교황 때부터 정착한 것입니다 이날 사제는 신자들의 머리에 제를 얹저주고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것을 상기 하십시오 "(창세 3.19) 라고 말합니다 제는 죽음을 상징하고 제를 머리에 얹는 행위는 오만했던 자기를 채찍질하여 낮추고 참되게 살도록 깨우처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는 크게 두가지 전례적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회개와 보석의 생활로 '파스기쁨을 체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례의 갱신과 준비를 통해 '영적인 성숙'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순시기동안 이루어질 본 교리는 전통적 '실천 교리'를 함께 엮어서 제공하고자 합니다 (다음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