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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현 신부님

~ 사랑과 나눔 / 조욱현 신부님 ~

사랑과 나눔

-조욱현 신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간은 누 구나 돈이나 재물을 모으기 위해 많은 고생을 한다.
이렇게 어렵게 모은 것을 남과 나눈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선악을 아는 인간은 선을 행하는 것을 마땅한 것으로 여긴다.
그래 서 많은 경우에 매스컴을 통하여 무슨 대가가 아니더라도,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으로 알고있는데도 불 우한 이웃을 위해서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사람들을 방송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 그리스도인으 로서 나는 무엇을 하면서 살고 있는가 반성하게 된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아깝고 때로는 생 활의 부담이 될 것을 예상하지만,
현세적인 대가를 바라지 말고, 불우한 이웃을 위 해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나누라는 말씀
이다.
여기서는 아깝고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더 가치가 있고,
아깝고 필요한 것이기에
희생이 요구되는 것
이다.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가 실천하여야 하는 것이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은 그렇게 의미가 크지 않다. 내키지는 않지만 말씀이 계시기에
그리스도의 말씀 대로 살자니 희생을 치르게 될 때, 주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것이다.
비록 "물 한잔"이라도 예수 님은 그 대가를 기억하시고 영원으로 갚아 주신다는 말이다.

그러나 반대로 누구든지 다른 사람에 게 악표양이 되어 잘못을 하게 만드는 자는
나귀가 돌리는 커다란 연자맷돌을 메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 이 낫다는 무서운 말씀을 하신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의 길은 확고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여러 가지 예로 말씀하신다.
즉 우리가 생명의 길을 가기 위하여 몸의 일부를 절단하는 고통 과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서 자신의 습관, 죄, 성격 또는 삶 속에서 자신의 하느님의 뜻과 반대되 는 것들을
수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모든 이웃 을 보이는 하느님으로 생각하고
물 한잔 대접하는 작은 일에서부터 다른 것에 이르기까 지
사랑을 실천하며, 좋은 표양을 드러낼 수 있는 삶이 되도록 노력
하여야 할 것이다.

적어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어야지 악표 양이 되어서는 안되지 않는가 ?
주님의 도우심과 나의 노력은 그러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