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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 =복음말씀 )

** 성령의 9가지 열매 / 신부님 교리 **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

(갈라5,22-23)

 

위의 9가지 열매 중에,

* <사랑,기쁨,평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열매이고,

* <인내,호의,선의>는 

이웃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열매이며,

* <성실,온유, 절제>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열매이다. 

 

1) 사랑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였다."(요한 3,16)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아가페적인 사랑,

즉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스스로를 바치는 사랑이다.

사랑의 열매를 풍성히 맺으려면, 

자주 하느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사랑의 능력을 더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내적 치유 기도와 사랑의 훈련도 필요하다.

 

사랑의 열매의 반대인 가라지는 <미움>이다.

<미움>의 가라지가 자라는 밭은 

부정적인 생각, 판단하는 마음일 때, 

<미움>이 생긴다.  


2) 기쁨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기뻐하십시오."(필리4,4)

 

기뻐해야 할 일이 없어도 

흘러나오는 샘솟는 기쁨,

하느님의 사랑, 구원, 현존을 체험하면서 

느끼는 기쁨이다.

기쁨의 열매를 성장시키려면, 

세상적인 것에 희망을 두지 말고,

하느님께 희망을 두는 망덕을 키워야 한다.

또한 시련 중에서도 하느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의지적으로 기뻐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기쁨의 열매의 반대인 가라지는 <슬픔>이다.

<슬픔>의 가라지가 자라는 밭은

 근심, 걱정, 불평불만, 우울할 때이다.


3) 평화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태5,9)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요한 14,27)

 

세상 풍파 속에서도 유지되는 평화로서,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개인의 평화를 위해 하느님과 친밀한 사귐을

 나누고, 이웃과 화해하며,

근심 걱정은 하느님께 맡겨야 한다.

또한 공동체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성모님의 요청대로 기도와 희생을  바치며,

다양성 가운데 일치를 도모해야 한다.

 

평화의 열매의 반대인 가라지는 <분노>이다.

<분노>의 가라지가 자라는 밭은 시기, 

질투, 다툼, 분열, 스트레스, 불안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