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사랑하고 싶다.
나의 맘과 나의 삶을 비켜가는
만나도 만나지지 않는
만날 수 없는 그 마음까지도 사랑하고 싶다.
함께 있어도 멀기만 한 사람과 사람 사이는
주님께서 피 흘리고 못 박히신
십자가로서만 이을 수 있는 것.
그 사랑을 밟고 건너야만 하나가 될 수 있다.
지나지 못하고 그분의 상처를 딛고 서 있다면
그저 그렇게 영원히 타인일 뿐......
사랑하고 싶다.
목마르도록
그분의 죽음과도 같은 불멸의 사랑을
내 것으로 하여
누군가가 나를 지나감으로써
또 다른 사람과 일치를 이룰 수 있는 사랑을
살도록
그분처럼 십자가의 사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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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옥 (카타리나 수녀, 마리아의 딸(MARIANIST)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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