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묵주만 갖고 있다면 베수비오 화산
속에서도 평화롭게 잘 수 있다."
모든 위험은 화산 분화구와 다르지 않다.
그러한 위험이 당신이 살고 있는 바로
그곳에서 당신을 기다린다.
끊임없는 말다툼, 심한 싸움, 적개심,
심지어 공공연한 악의가 있는 곳,
때로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보다
더 끔찍한 곳도 없어서,
바로 거기에 그러한 비극이 성행한다.
그러나 가정 묵주기도를 드리는 집보다
더 축복받은 곳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이 기도가 가져오는 축복은
한 지붕 아래의 화목만이 아니다.
더 많은 것이 뒤따른다.
요한 루바 신부는 이렇게 말한다.
"마리아와 마찬가지로, 묵주기도는
평화, 희망, 화해 그리고 비폭력의 증표다."
또 이렇게 말한다.
"교황 요한 23세의 아버지는
13명의 자녀들에게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게 했다."
아페닌 산 속의 이 검소한 농가는
위대하고 자애로운 아버지의 사랑을 지닌
큰 인물인 그리스도의 대리자
(교황 요한 23세)를 교회에 선물했다.
그분은 마리아의 영성을 지녔고
마리아를 닮았다.
그래서 그분은 그리스도를 닮은 분이셨다.
지금 당장 묵주기도를 바치는 데
시간을 투자하라.
화산 분화구에 빠지지 않도록,
위기의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어떤 현자는 이렇게 말했다.
"12시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어쩌면 그때는 이미 죽어있을지도 모른다."
- <마리아지> 통권 13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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