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3주간 월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밥>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요한 6,26-27)
홀로 먹는
밥
나와 함께
사라지지만
함께 먹는
밥
나 너머
누군가에게
그 너머
또 누군가에게
사라지지 않고
길이 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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