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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Ko 신부님

~ 연중 제 11주간 화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태 5,44)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그리스도께서는 사랑하라고만 이르시지 않고 기도하라고도 하십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많은 계단을 올라가시어 우리를 덕의 최정점에 올려놓으셨다는 것을 아시겠습니까?

 

처음부터 하나씩 세어 봅시다. 불의로 시작하지 않는 것이 첫 계단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람이 자기가 당한 대로 되갚지 않는 것이 둘째 계단입니다. 셋째 계단은 우리에게 해를 입히는 자에게 똑같은 식으로 대하지 않고 평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억울한 고통도 기꺼이 당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악행자가 빼앗고자 하는 것보다 더 많이 주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미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곱째는 그런 이를 사랑하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여덟째는 그런 이에게 선을 베풀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아홉째는 원수를 위해 하느님께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얼마나 향상 되었는지 확실히 아시겠지요? 따라서 그 상 또한 영광스럽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7 사람은 위대하다

 

주님의 성령은 온 세상에 충만하시다(지혜 1,7)

 

오감은 “출입구”입니다. 이 출입구를 통해 영혼이 세계 속으로 들어가고,세계가 영혼에게로 다가옵니다. 영성의 대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영혼의 힘은 자신의 선한 이익을 위하여 영혼에게로 되돌아갈 수 있다." 영혼의 힘은 항상 무언가를 되돌려 줍니다. … 나는 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설령 악한 것을 만나더라도, 그들은 그러한 것으로부터 자신들을 지켜 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것이고, 악한 자들을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선한 일을 만나면 그들은 그 일이 자신들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랄 것입니다.(187)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주 예수님, 당신은 모든 사람을 비추는 빛이십니다. 죽음과 어둠의 그늘에 앉아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추시는 당신을 흠숭하며 애원하나이다. 오소서 주 예수님, 이 세상에 오시어 어둠을 몰아내소서! 전쟁 · 불의 · 미움 · 폭력 · 속임수가 있는 곳에 빛을 비추어 주소서.

 

제가 빛이 되지 못해 이 세상이 더욱 어두워진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당신 앞에 제 안에 있는 모든 어둠과 죄, 당선을 모시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이제 어둠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오니 그들의 마음이 빛으로 오시는 당신께 열려 있게 하소서 .

 

0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모든 민족과 나라를 비추소서!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56)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