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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현 신부님

~ 연중 제 29주간 금요일 / 조욱현 신부님 ~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복음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54-59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57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59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루카 12,54-59: 법정으로 가는 길에서 화해하도록 힘써라.


예수께서는 날씨를 미리 알고 폭풍을 예고할 수 있는 사람이면장차 일어날 중요한 일을 마음의 눈으로 보라고 하신다중요한 일이란 마지막 시대에 만인의 구원을 위해 당신을 희생으로 바치시는 것이다위대하고 값진 구원의 수난이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이루어진다이제 그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문이 활짝 열리고 그들은 넘치는 행복을 누릴 것이다복음의 재판관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께서는 우리 목숨이 다하기 전에 죄와 형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우리는 모두 죄를 지은 자들이다아직 재판관에게 가기 전에살아있을 때 죄를 벗어버리고우리를 온갖 빚과 형벌에서 자유롭게 해 주고온갖 두려움과 번민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주님의 은총을 받아들여야 한다우리의 더러움을 씻지 않으면재판관 앞에 서서 판결을 받고피할 수 없는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인간은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는다.


살아있는 동안에 죄를 벗어버리고 변화되지 않으면 우리의 죄가 오백 데나리온이건오십 데나리온이건 탕감받을 자격이 없다우리는 감옥에 갇혀 징벌을 받는 것으로 빚을 갚아야 할 것이다거기서 마지막 한 푼까지 갚지 않으면 결코 나오지 못할 것이다진정한 변화를 우리가 살아있을 때 이루어야 할 것이다이 형벌을 면해줄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뿐이시다


우리가 변화하지 않아 하느님께 죄를 짓게 되면 우리를 재판관에게 넘겨 재판관이 우리를 옥리에게 넘기게 하는 고발자는 누구일까우리는 빨리 그를 찾아 합의를 봐야 한다그 고발자는 바로 하느님 말씀이다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며 올바로 살 수 있을 때우리는 하느님께 죄를 즉 빚을 지지 않는다.
-조욱현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