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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현 신부님

~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조욱현 신부님 ~

6월 5일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복음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7,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20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21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22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3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25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6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요한 17,20-26: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신다“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21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듯우리도 완전한 일치를 이루기를 기도하신다우리가 모두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며같은 뜻으로 일치를 이루어 가야 한다


하나가 된 모습이 바로 아버지와 아들의 하나인 관계에 참여하는 것이며 삼위일체의 신비를 드러나게 한다“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22우리 모두를 하나가 되게 하는 분은 성령이시다성령은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신다.


우리가 완전히 하나 되는 것은 세상에 사랑을 증명하는 것이다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당신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상반되는 성향과 욕망과 죄로 인해 스스로는 하나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기에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그들은 사랑의 불길에 의해 한마음이 된다


하나가 된 그들이 하느님 안에서 그분과 함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다주님과 함께 살고 그분의 영광을 볼 수 있으려면 우선 당신을 통해 아버지와 일치하고 그분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이제 우리는 아들과 같이 되어야 한다아들과 같이 되어 그분을 닮을 때우리는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다이것이 구원이다.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습니다.(25아들이 아버지를 아셨듯이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살면서 그분을 받아들였고그분의 말씀을 따랐고 그분과 하나가 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아들을 알고 또한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알게 되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우리 안에 아드님을 모시며아드님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고 한 몸을 이룬 우리 지체들을 사랑하시는 것이다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은 머리와 지체가 모두 포함된 한 몸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그래서 주님께서는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26하신 것이다


그분은 우리 가운데 계신 분이시다우리는 그분 안에 하나가 되고 하느님 아버지와 하나가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여야 한다우리가 그분과 하나가 되고 한 몸이 될 때 우리는 모두 한 몸 그리스도가 되어 하느님께 나아가게 될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조욱현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