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랩해온글과그림

[스크랩] " 감사하고 찬미하며,,,"

 
감사하고 찬미하며

매서운 한파도 며칠째 잠잠해지고 포근한 초겨울 새벽입니다.
고요하고 영혼이 맑은 이 시간에 촛불을 밝히고
나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 눈의 순결한 기침 소리처럼
오늘은 당신의 목소리가 더욱 더 뚜렷하게 들려옵니다.
욕심을 버리면 가벼워진다고, 이기심을 버리면 행복해진다고
내 마음에 하얀 눈사람 하나를 빚어 놓고 있습니다.
슬픔과 절망 속에서도 당신에게 가는 이 마음을 받아 주십시오. 
 
겨울이 아무리 춥고 외로워도
봄날의 개나리꽃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당신에게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당신을 만나기 전에는 삶에 대한 열정과 희망의 노래를 잃어버린
가엾은 한 마리의 새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해지며 웃음을 잃어버린 채
인생의 사막에서 종종 방황하였습니다.
갈대처럼 쓰러지고 쓰러질 때마다
 '더 낮아져라' '더 밝게 살아라'고
당신은 내 마음을 따뜻하고 향기롭게 속삭였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내가 눈물로 기도하면서 피워내고 있는 기쁨의 한 송이 꽃을 받아 주십시오.
누군가를 한 번씩 용서할 때마다 내 삶을 축복해 주시는
당신이 내 곁에 계셔서 너무 행복합니다.
 
누군가를 한 번씩 사랑할 때마다
나에게 특별한 은총을 주시는 당신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는 일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더 이상 불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가 먼저 더 많이 용서하고 더 많이 사랑하면서
기쁘게 살기로 했습니다.
때로는 중환자실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뒤돌아보니
한 번뿐인 1회용 인생이었습니다.  
 
어둡고 미지근한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서
이제부터라도 '밝고, 뜨겁게 살아가라'고 당신이 내게 속삭여 주십니다.
매일매일 버텨내기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살아있다는 존재 자체가 눈물이고 기도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하루 종일 나무 십자가에 매달려 '목이 마르다'고 외치시는
당신의 모습을 고요히 바라보게 해 주십시오.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당신이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은 너무 좋은 희망입니다.
당신의 깊은 사랑이
 작은 위로가 되고 빛나는 격려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 반가운 기쁨입니다. 
 
 나의 끊임없는 기도와 눈물은 오로지 당신을 통해
내일은 다른 아침을 맞이하게 합니다.
당신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
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꿈꿀 수 있는
평화를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출처 : 수호천사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수호천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