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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 어머니 성모님

향기마을 마리릿다

*◐* 내 어머니 성모님 *◐* 당신은 생명의 모반<母盤>이 십니다. 양수 속 피보자기 울음으로 탯줄로 이식시켜 주던 당신은 최초의 우주이십니다. 당신은 하늘이 십니다. 새벽처럼 살아나 생명을 움트게 한 당신은 그지없는 아픔을 겪으신 내 어머니이십니다. 당신은 푸른 한의 여인이십니다. 수천 수만 번 죽음의 고통 속에 되살아나 피어나는 무지개빛 생명의 물레 돌리던 내 어머님. 당신은 사랑의 불길이십니다. 모듬드리 다 태워 주고도 후회하지 않는 모성적인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당신은 영원한 소금밭이십니다. 죽어서도 썩지 않고 살아서도 썩지 않는 영원한 생명의 소금밭이십니다. 당신은 피의 강이십니다. 생명의 피의 강 절망을 딛고 선 쓰린 그 고통으로 천상문 열고 구원에로 이끄시는 당신은 오늘도 내 죽음 대신하는 나의 어머니십니다. - 박 송죽 미카엘라님

출처 : 사랑의 향기마을
글쓴이 : 마리릿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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