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 가고만 싶습니다.
가슴은 뛰고
설레임에 터질 것만 같아서
기다리고만 있을수 없어
한 동안 뛰쳐나갔습니다.
먼 길도 아닌데
당신은 항상 내곁에 계신데
어제도, 오늘도
커다란 눈으로 두리번거리며
당신만 찾습니다.
눈을 들어
가슴 열고
언제나 부르면 내 안에 계신 이를
내 마음, 내 뜻대로 살아가 잊고있으면서도
소리치며 원망만 했습니다.
이제는
두 손 들어 찬양합니다.
오! 자유함, 나의 주여!
당신의 영원한 사랑 안에 영원을 삽니다.
외치고만 싶습니다.
나의 가슴 짲어지며 들어온 빛
붉은 피의 생명을
잠자코 잊기엔
너무나 큰 사랑에
하늘도 나의 것이 되고 말기 때문 입니다.
- 용혜원 시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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