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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말씀으로 일어나

 

 
 

말씀으로 일어나

 

선교에 활력을 주는 성서 말씀

 

 

"어서 가시오.

생명의 말씀을 남김없이 사람들에게 전하시오."

(사도 5,20)

 

 

천주교 서울대교구 복음화 연구실

2000년대 복음화 제14권(Ⅲ)

 

 

말씀으로 일어나 선교합시다

 

 

주님 안에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 지상 생활을 마치시고 하늘에 오르시기 전에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따라서 선교는 본질적인 신앙인의 의무입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소명인 것입니다.

이 복음선포는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 안에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삶이 백 마디의 말보다 더 값진 선교입니다.

 

그러나 선교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아는 것이며,

그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을 모르면서 어떻게 주님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느끼지 못하면서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쁘게 주님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도 모르면서 전하는 주님, 마지못해 억지로 전하는 주님,

이는 오히려 선교의 열기를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가까이에서 주님을 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성서입니다.

법을 전공하는 사람에게는 6법전서가 필수서적이듯이

우리에게는 당연히 성서가 필수서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성서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자주 접할 때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 뜻을 우리의 삶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고

말씀을 삶으로 드러내는 중거야말로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이에 특히 선교에 활력을 주는 말씀들을 찾아 '말씀으로 일어나'라는

성서 말씀 모음집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선교 활동을 하면서 이 말씀들을 항상 가까이에 두고 접한다면,

여러분은 주니므이 말씀에 힘입어 아무리 뛰어도 고단하지 않고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는 새 힘, 새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말씀으로 일어나 선교합시다.

 

 

1999년 4월15일                

서울대교구 평신도 사목국장                

박기주 신부                

 

 

 

 

 

 

 

 

출처 : 말씀으로 일어나
글쓴이 : 시냇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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