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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월 1일 복음 말씀

    2008년 12월 1일 - 대림 제1주간 월요일 말씀의 초대―································º································― 우상 숭배자들은 종말을 맞고, 폭력을 섬기는 이들은 망하게 될 것이다. 주님을 섬기는 이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이제 예루살렘은 위대한 도시가 되고, 모든 민족들은 그곳으로 모여들 것이다. 하느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서다(제1독서) 백인대장은 예수님 앞에 엎드린다. 자신의 종을 고쳐 주시길 청하기 위해서다. 그의 겸손을 예수님께서 눈여겨보신다.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확신이 가득 찬 청원이었다. 그러기에 그는 기적을 체험한다(복음) 제1독서―····································º····································― <주님께서 영원한 평화의 하느님 나라로 모든 민족들을 모아들이시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이다.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야곱 집안아,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º········································―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오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1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º·································―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백인대장은 진심으로 아룁니다. 그는 로마 군대의 장교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 앞에 엎드린 것입니다. 당시 로마 군대에서 100명가량의 보병 책임자를 흔히 ‘백인대장’이라 불렀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평민 출신으로, 사병에서 승진해 올라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실력 있고 리더십이 강한 지휘관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감동하십니다. 그러기에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무엇이 예수님의 마음을 진하게 움직였겠습니까? 백인대장의 겸손한 믿음과 따뜻한 애정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한 말씀만 하셔도’ 종이 나을 것을 확신했습니다. 의연하면서도 겸손했던 청원이었기에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받아 주셨던 것입니다. 그의 종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애정을 베풀던 사람이었음은 틀림없습니다. 아랫사람을 아끼는 열정이 있었기에 백인대장은 스스럼없이 나왔을 것입니다. 사랑이 강하면 믿음도 강합니다. 애정이 많은 사람은 신심도 깊은 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의 모습에서 강한 애정과 깊은 믿음을 읽으셨던 것입니다. 열정이 넘치는 믿음을 백인대장은 보여 주었습니다.
출처 : 12월 1일 복음 말씀
글쓴이 : 스태파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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