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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월 2일 복음 말씀

    2008년 12월 2일 - 대림 제1주간 화요일 말씀의 초대―································º································― 이스라엘은 유다 지파에서 메시아가 태어날 것으로 믿었다. 그리고 다윗은 유다 지파 출신으로 임금이 되었으며, 그의 아버지가 ‘이사이’였다. 이 집안은 유명해진다. 메시아를 배출할 가문으로 알았기 때문이다(제1독서) 철부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다. 그들은 기적을 보았고 기적의 자리에 있었다. 그러기에 그분 안에 하느님의 능력이 있음을 의심하지 않았다. 모든 것은 이끄심이었다. 주님께서 내려 주신 은총이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따르면 누구나 이런 은총을 만나게 된다(복음) 제1독서―····································º····································―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를 것이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11,1-10 그날에 1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2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 3 그는 주님을 경외함으로 흐뭇해하리라. 그는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결하지 않고, 자기 귀에 들리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리라. 4 힘없는 이들을 정의로 재판하고, 이 땅의 가련한 이들을 정당하게 심판하리라. 그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막대로 무뢰배를 내리치고, 자기 입술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악인을 죽이리라. 5 정의가 그의 허리를 두르는 띠가 되고, 신의가 그의 몸을 두르는 띠가 되리라. 6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7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8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하며, 젖 떨어진 아이가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 9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도 사람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니,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10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이사이의 뿌리가 민족들의 깃발로 세워져, 겨레들이 그에게 찾아들고, 그의 거처는 영광스럽게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º········································―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1-24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º·································― 오늘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이유가 무엇일는지요? 왜 그들은 못 보고 제자들은 볼 수 있었는지요? 주님께서 보여 주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보여 주시고자 해도 그럴 자격이 없었거나 조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언자들은 당대의 지식인들입니다. ‘하늘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지적으로도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예언자답게 사는 것이 먼저입니다. 예언자가 예언자답게 살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임금은 권력자들을 상징합니다. 그들의 권력 역시 위임받은 것입니다. 그것도 이 세상의 권력이지 ‘저세상’까지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위임받은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은총이 함께합니다. 착각하기에 사람을 괴롭힙니다. 복음의 백부장은 한낱 종을 위해 자신을 숙였습니다. 기적을 받을 사람답게 행동했던 것입니다(마태 8,5-13 참조). 우리 역시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시는’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출처 : 12월 2일 복음 말씀
글쓴이 : jeosah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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