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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월 22일 복음 말씀




대림 제4주일
    2008년 12월 22일 - 대림 제4주간 월요일 말씀의 초대―································º································―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 아들이 태어나면 주님께 바칠 것을 서약하며 기도와 희생으로 지냈다. 기적의 아이를 얻게 되자 그를 주님께 바치러 간다. 사무엘은 훗날 이스라엘의 왕정을 확립한 인물이다(제1독서) ‘마리아의 노래’는 그분의 찬미가다. 가난하고 비천한 이를 높이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있다. 엘리사벳과 마리아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시골 여인이었다. 그러나 주님의 선택을 받고는 위대한 어머니가 된다. 마리아의 찬미가는 이러한 사실을 노래하고 있다(복음). 제1독서―····································º····································― <한나가 사무엘의 탄생을 감사드리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24-28 그 무렵 24 사무엘이 젖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그는 삼 년 된 황소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파와 포도주를 채운 가죽 부대 하나를 싣고,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아이는 아직 나이가 어렸다. 25 사람들은 황소를 잡은 뒤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갔다. 26 한나가 엘리에게 말하였다. “나리! 나리께서 살아 계시는 것이 틀림없듯이, 제가 여기 나리 앞에 서서 주님께 기도하던 바로 그 여자입니다. 27 제가 기도한 것은 이 아이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드린 청을 들어주셨습니다. 28 그래서 저도 아이를 주님께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이 아이는 평생을 주님께 바친 아이입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그곳에서 주님께 예배를 드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º········································―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6-56 그때에 46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º·································― 성모님께서는 찬미의 노래를 부르셨습니다. ‘마리아의 노래’입니다. 당신께 일어난 일을 생각하면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천사의 발현을 목격했고, 그에게서 아기를 갖게 되리란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 아기는 보통 아이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교만에 빠질 수 있었지만 마리아께서는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러곤 천사의 귀띔으로 엘리사벳을 방문합니다. 그녀 역시 기적의 아이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두 분은 무슨 이야기를 하셨겠습니까? 대화의 내용을 남긴 것이 ‘마리아의 노래’입니다. 가난하고 비천한 이를 높이시는 주님을 찬미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살면서 ‘생각지 않은 축복’을 체험합니다. 어려운 일이 쉽게 풀렸고, 모르는 이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확실한 실패인데도 예기치 않는 사건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때 어떤 마음이었습니까? 우연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는지요? 축복을 ‘우연한 것’으로 여기면 교만이 됩니다. 주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내치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마리아의 노래는 수도자들의 매일 기도에 들어 있습니다. 가난과 겸손을 늘 기억하라는 무언의 가르침입니다. 우리 역시 ‘마리아의 노래’를 매일 읽으면 ‘삶이 곧 축복’임을 깨닫게 됩니다. 교만해지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출처 : 12월 22일 복음 말씀
글쓴이 : jeosah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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