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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넘치는 친구방

12월, 그 종착역에 서서 -

    - 12월, 그 종착역에 서서 - 정신 없이 달려온, 가지 못하고, 오지 못하는 것들이 모여 새로운 1월이란 숲속으로 하나 둘 초대하는 12월, 그 쓸쓸한 종착역 이정표없이 흔들려 지나쳤던 시간들 쏟아지는 후회의 나이테를 돌아 수 많은 신년초 기도가 숨 차오른다 얼마나 곱게 흘러서 작은숲을 이루었던가 얼마나 알차게 마음의 나이테를 넓혔던가 얼마나 진실되게 삶의 무게를 가볍게 했던가 얼마나 많이 귀한 인연으로 엮었던가 얼마나 많은 이별로 얼마나 많이 눈물을 흘렸던가 넋 없이 마음 잇댄 자리마다 어린 겨울이 다가와 함께했던, 버릴 것들과 버리지 못할 것들이 터져오르는 철없는 후회로 나돈다 새로운 숲속 그 일기장을 열어, 눈 맑은 한 해로 귀 고운 한 해로 입 바른 한 해로 마음 읽어 후회하지 않을, 1년을 다시 준비해 본다 - 글 : 양애희 - * * * 이제 정말 정해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것 같네요. 제가 요몇일간 저녁에 송년회 모임을 다녀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술자리에서 달래고 있더군요. 지나온 일 년이라는 시간속에는 즐거웠던 일과 좋았던 일도 있겠지만 힘들고 괴로웠던 그래서 다시 돌이키고 싶지 않은 일들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그런 일들을 모두 지는 해와 함께 묻어버리고 밝아오는 새해를 다시 희망차게 맞이할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이라는 달이 한 해의 끝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시작의 의미도 담고 있는 달이 아닌가 싶어요. 지난 시간은 묻어버리고 다가오는 새해를 더욱 더 알차고 멋지게 설계를 해서 보다 나은 날들이 될 수 있도록 12월의 끝에서 소망해 본답니다. 그동안 좋은글과 음악으로 뎃글로 함께해준 이웃친구분들께 감사을 전화면서 무자년의 휴일도 오늘이 마지막일이군요 건강이 무엇보다 최고의 제산이니 감기조심하시고 날씨는 춥지만 가족을 모시고 따뜻한 휴일이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밝은미소 송년인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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