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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과 언어

[스크랩] 지혜로 여는 아침

      지혜로 여는 아침 어느 임금님이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어서 밤중에 몰래 길바닥에 커다란 돌 한 개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사람들이 그 길을 지나갔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돌이 가로놓여 있는 것을 보고는 아침부터 재수없게 돌이 길을 가로막다니!”하고 화를 내며 옆으로 피해서 갔습니다. 관청에서 일하는 사람은 누가 이 큰 돌을 길 한복판에 들어다 놨지?”하고 투덜대며 지나갔습니다. 뒤이어 온 젊은이는 돌을 힐끔 보더니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얼마 뒤에, 한 농부가 수레를 끌고 지나게 되었습니다. 돌 앞에 걸음을 멈춘 농부는 이렇게 큰 돌이 길 한복판에 놓여 있으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겠어.”하며 길가로 치웠습니다. 그런데 돌이 놓여 있던 자리에 돈이 든 주머니와 편지가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이 돈은 돌을 치운 분의 것입니다.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이 써 놓은 것입니다. 농부처럼 남의 불편을 먼저 헤아리고, 덜어주려고 하면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지혜로 여는 아침 중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아침시간이 전쟁이라고들합니다 하루일과의 시작에는 사람이 하루동안 꾸려갈 소지품들 가장 중요한건 스스로에게 새로움으로 열어야 하기에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몸단장 옷차림새 등.. 가족 전체가 같은 시간에 행해야 하는 하루의 아침은 온가족이 북적이는 전쟁같은 시간이됩니다 고층 아파트에서 고층 빌딩숲으로 이동하는 동안에 날마다 격어야하는 일과중에 서로에게 인상 찌푸리는 일이 잦습니다 우선 도로에서 먼저 가겠다며 크락션 눌러대는 시끄러운 소움이 그렇고 엘리베이터 먼저 오르겠다는 아우성들속에 남을 배려하는 언행은 보기 어렵다고합니다 뒤따라 오는 사람을 생각해 엘리베이터 문 열어둔채 기다리는 넉넉함은 얼만큼일까요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얼굴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대부분인 세상에는 뒤따라 오는사람을 배려해 현관입구 문 열은채 기다리는 사람 흔치 않습니다 저만치 오는사람을 보면서도 휭~닫아버리는 유리문 앞에서 기분좋을리 누가 있을까요 적재함 가득 넘치게 물돌량을 운반하는 대형 트럭들은 대낮에도 도로상에 물건들이 떨어져 도로위에 나뒹구는 모습이 흔합니다 연 이어 달려오는 차들은 곡예하듯 요리조리 피해가며'잘도 지나갑니다 더러는 바퀴에 짓이겨져 조각난 쓰레기들로 도로위를 혼잡하게 하지만 누구하나 차에서 내려 줏어내는 사람없습니다 당연히 도로 관리자의 몫으로.. 우리는 그렇게 숨가쁜 세상에살고 귀찮다는 이유로 나랑 무관한 일쯤으로 여겨 무심코 지나칩니다 저러다 대형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아슬아슬한 자동차 사이를 헤치며 조각난 쓰레기들을 치웠습니다 뒤따라오던 차랑에서 중년 아저씨가 내려 지나가는 차들을 서행으로 안내해줍니다 그날은 가장 행복하고 흐믓한 날 작은일 하나 해결함으로 더 큰사고로 이어질뻔한 큰 일을 해냈구나 스스로에게 칭찬합니다 남을 배려하고 스스로에게 즐거움이 되는 일 내 삶의 주변에는 많습니다 불편하고 눈살 찌푸리는 일 다른이에게 보여지기전에 내 선에서 해결할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으면 우리 사는 세상이 더 아름다워질테니까요


,,, 사랑의 향기마을,,,
출처 : 지혜로 여는 아침
글쓴이 : 꿈꾸는 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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