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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과 언어

[스크랩] 기본에 충실한 참 신앙인


 

모든 운동경기에 있어 달리기는 기본이라고 하며 
달리기를 하지 못하는 선수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달리기는 처음은 힘들어도 매일 반복하다보면 성취
감을 느끼게 되고 강인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절대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교구장님께서 오는 2010년 지역의 복음화를 향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목목표를 영성심화의 해로 제정
하여 선포하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끝자락에 서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나는 영성심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심화는 어디쯤 되어 있는지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가져 보았으면 합니다. 
교구장님께서 제시하셨던 사목실행지침에 의하면 우리
교구 공동체 모두가 주님 안에 하나 되기를 간절히 
염원하시며 사도 〈바오로의 해〉를 맞이하여 성인의 
삶과 성인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바가 무엇인지를 더욱 
깊이 공부하기를 바라십니다. 
특히 ‘2010’복음화 운동으로 매일 20분 성경말씀 
읽고 10분 새기기, 미사 시간 10분 전에 성당에 도착
하고, 미사 후 20분간 성당에 머물면서 성체조배 또는 
교우들과 친교를 나누며, 주일미사 참석률을 2010년까지 
20% 올리고, 쉬는 교우 비율은 10% 내리기에 모든 교우
들이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하셨습니다. 
이 운동이야말로 신자라면 당연히 실천해야 하는 기본임
무입니다. 
이 기본에 충실하기 위하여 저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에서
도 교우여러분들에게 성경을 쓰고 묵상하기를 권장하였
습니다. 
우리 신앙인의 무기인 성경을 제대로 알고 묵상한다면, 
주일을 잘 지키고 약정한 교무금을 꼭 내야하는 등 기본
임무는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참 신앙의 길은 편하고 쉬운 지름길이 아닙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도 “빛의 자녀에게는 어둠이 도둑처럼 
덮치지 않을 것”(테살 5,4-5)이라고 하였고, 복음에서는 
“가진 자는 더욱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마태 25,29)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여기서 빛의 자녀와 가진 자는 신앙인으로서 기본에 
충실한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답게 일상 안에서 기본에 충실한 참 신앙
인이 됩시다. 
우리 모두 각자의 주어진 상황과 처지는 비록 다르지만, 
그 다름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교구장님의 사목방침
을 착실히 따르고 실천합시다. 
그리하여 하느님 나라 건설에 앞장서 나아갑시다.
정기수 스테파노 /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출처 : 기본에 충실한 참 신앙인
글쓴이 : 밝은 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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