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기도(용서,자비 구하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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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 기도(매일 조배시 먼저 드리는 기도) ♡ 주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주님께 잘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주님의 자비를 비는 기도입니다. 진심으로 주님 대전에 참회하는 기도여야 합니다.
"독수리들이 모이는 곳은 시체가 있는 곳이다." 몇몇 학자들은 이 말 속에서 좀더 깊은 뜻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몸(The Body)」은 그리스도의 성체를 의미하며, 독수리들은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영혼들을 의미합니다. 하늘 높이 날아 올라 머무는 독수리들처럼, 그 영혼들은 이 세상의 일들 위로 높이 솟아 오릅니다. 그들은 그들의 생각과 연모함을 천상을 향하여 둡니다. 그들 큰 항상 지상에 있는 그들의 천국인 성체 주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어느 성덕이 높은 신부님은 자신이 어디에 있던 간에 자기가 알고 있는 감실쪽 방향으로 가끔씩 사랑에 찬 시선을 던지곤 하였습니다. 그 사제는 자신이 가질 수 있었던 모든 기회에, 때로는 한밤 중에 그의 거룩한 사랑의 성체를 찾아가서 지새웠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지배자들에게만 절하며 따랐었는데, 온 우주의 왕이신 하느님께 은혜를 구하며 꿇어 기도하는 사람은 그토록 적음을 보시고, 그 신부님의 눈에서는 자꾸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 사제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이야말로 같은 하느님의 품 안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들은 마음대로 감실 안의 성체를 찾아 뵈올 수 있습니다. 이런 특권을 즐길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나의 주님이시여! 죄 많은 내 모습, 죄인인 나의 처량한 모습은, 나를 마치 문둥병자처럼 보이게 할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럼에도 당신께서는 지금도 내 영혼에게 말을 건네 주시고, 당신께로 가까이 오라고 불러 주십니다. 나는 나의 죄 많은 모습에 실망치 않고, 감히 당신께 신뢰하는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내 영혼을 고쳐 주시고 위안해 주소서. 당신께로 나아감을 방해하는 모든 미련을, 내 마음으로부터 쫓아 내어 주소서. 당신께서 원하시지 않는 내 모든 바람을, 내 마음으로부터 쫓아 내어 주소서. 당신께로 향하지 않는 내 모든 생각을, 내 마음으로부터 쫓아 내어 주소서.
예수님, 예수님, 나의 예수님 !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만을 나 홀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 홀로 나의 전 사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에서 나를 거두어 주시고, 강한 오른 팔로 나를 잡아주시어, 지상에서나 천국에서나 결코 주님을 떠나지 못하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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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과 함께
한 디오니시오 카르투지안 수사는 마리아를 '죄인들의 보호자'라고 불렀습니다.
거룩한 하느님의 모친이시여, 당신께로 향하는 죄인들을 보호하는 것은, 마리아의 특성이십니다. 여기, 그들의 하나가 당신 앞에 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 「토마스 빌라노바」가 말한 것처럼 당신을 향하여 부르짖나이다. "오 사랑하올 변호자시여,내 죄를 변호해 주소서." 특별한 은총으로 나를 돌보셨던 하느님을 멀리한 내 죄를 변명하려 하지만, 내가 이미 주님을 거스렸사오니 과연 무슨 말로 변명할 수 있겠습니까?
하오나, 당신께서는 아직도 나를 구원할 수 있으십니다. 더구나 어머니께서 나를 변호해 주실 것을 당신 아드님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그것만으로도 내가 용서 받을 것이며, 구원받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나의 어머니시여, 당신이 아니라면, 나는 구원받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여, 나를 도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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