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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및 세계교회현황

[스크랩] 풍수원성당

풍수원성당 

 풍수원 성당은 1801년 신유박해 때 40명의 교유들이 신앙공동체를 이루며 숨어서 지킨 신앙터입니다.
90여 년간 숨어 지킨 신앙의 위대함으로, 1888년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본당으로 설정되었으며
한국인 사제(정규하 아오스딩)가 처음으로 세운 문화재 성당입니다.

 성당 오르는 길에 서 있는 성가정상

 성당 오르는 길

 성당의 앞 모습

한참 공사중이네요 

 

 

 

  

성당 제대 모습

아름다운 성당 내부 모습

사연있는 성모님상

(6.25때 이곳은 중공군과 미군이 치열하게 전투를 하던 곳. 미군병사 하나가 이곳 성당에 와서 살아서

돌아가기를 성모님께 간절히 기도를 했고, 마침내 살아서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 병사는 풍수원성당을

기억하고는 미국에서 공수한 성모님이시라고 합니다. ) 

 

어서 오너라~~~

 

이곳에서도 역시 주님은 자비의 손을 높이 드시고 우리를 맞아 주십니다.

예수님! 안녕하셨지요? 

이곳에서부터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기도문은 성당에 비치된 [모든이를 위한 십가가의 길]을 이용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묵주동산의 십자고상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성모자상... 정겹지요? 

마음에 와 닿는 십자가의 길 마침기도 

 십자가의 길 오르는 오솔 길 

  

찾아가시는 길

 

 

 

순례의 의미

 

우리가 성지를 향해 순례를 떠나는 것은

우리의 일상에서 거룩함을 발견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 위해서이다.

순교자들은 어떻게 메마른 광야에서 하느님을 체험하셨는지

어떻게 십자가에서 천국을 체험하셨는지 깨닫기 위해서다.

그분들에게 순례의 목적지는 천국이고, 그 천국은 최종적으로 십자가 위에서 체험되었다.

십자가가 인생 순례의 목적지라는 것은 행복을 찾아 순례길을 떠나는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지만

십자가를 내려놓고 떠나는 순례는 처음부터 무의미한 것이다.

목적지에 도달해서도 우리는 내내 지고 온 십자가를 내려놓을 수 없다.

십자가를 내려놓는 날, 당신은 새로 순례의 길을 떠나야 할 것이다.

우리 인생이 수차례 반복하여 순례의 길을 떠나는 것도

십자가를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끊임없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순례의 목적지는 십자가이다.

십자가는 사람을 죽이는 형틀이고 하느님의 현존을 부정하고 싶은 곳이지만

그런 곳에도 하느님이 계신다는 것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그래서 하느님을 찾는 인생에서

십자가는 결코 벗어 버릴 수 없는 하느님을 발견하게 해 주는 장소이다.

 

십자가는 우리가 벗어버리고 싶은 온갖 고통 가운데서도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 체험이 잘 안된다고 말하는데,

여기에는 십자가를 내려놓으려는 마음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십자가는 너무도 고통스러워 하느님을 부정하고 싶은 곳,

하느님을 원망하고 저주하고 싶은 그곳에서도

끝까지 하느님이 계신다는 믿음을 준다.

십자가는 인생의 목적지인 것이다.

십자가에서 드디어 인간은 하느님과 하나가 된다.

십자가에서 비로소 예수님처럼 " 다 이루었다 " 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순례가 하느님을 향하여 떠나는 것일진대

하느님과 하나 되기 위해서는 바로 그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를 향해서 순례를 떠나는 사람이다.

 

십자가 없이는 인생의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때때로 부모, 형제, 친구, 나라가 내게 십자가로 다라올 때가 있다.

그들이 십자가라 하여 그들과의 관계를 끊고 자기 혼자 살려고 해보라

십자가를 내려놓은 동시에 행복도 사라지고 말 것이다.

 

             ===== 성당내 비치되어 있는 이제민 신부님의 글 입니다.=====

 

 

좋은 하루를 주신 주님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출처 : 풍수원성당
글쓴이 : 시냇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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