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진 내 마음도 꺼내어 깨끗히 빨아
햇살 아래 널어두고 싶던 날..
욕심과 교만으로 얼룩진
좁디좁은 속알딱지..
주름 깊은 빨래판에
벅벅 치대어 빨아 보면
묵은 때는 비누 거품에게 다 주어 버리고
하얀 마음만
깨끗하게 헹구어
말끔히 씻은 다음
훌훌 털어 말리면
눈부신 햇살
고운 이야기 펄럭이고
외로운 눈물은 하얗게 말라
산뜻한 하루가 된다.
[가져온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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