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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넘치는 친구방

번개같은 세월.

        번개같은 세월  / 김지명 
        
        태양처럼 정열적인 젊음 
        행복한 가정 영위하면서
        필사적으로 버티어온 세월
        향기 뿜든 젊음은 어디 가고
        황혼으로 물들어가니
        중년의 삶 안타까울 뿐이네

        번개같은 세월 속에서도
        친구 만나 우정 다지며
        즐겁게 살아온 추억이 그립구나

        폭포 지나 한가로운 유수
        호수에 머물다 가듯이
        영겁에 꽃 피우며 살고 싶은 중년
        090425 金知明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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