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우리처럼 두려움이나 자존심을 가지신 분이 아니시고,
우리와 같이 참을 수 없는 분도 아니십니다.
기다릴 줄 아시는 하느님, 오직 그분만이 기다릴 줄 아십니다.
무한히 착하신 아버지로서 기다리십니다.
하느님은 참을성이 많으시고 자비로우십니다.
그분은 항상 바라고, 끝까지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분은 자기 밭에 많은 오물이 가득 쌓여 있다 하더라도,
비록 보기에는 흉하지만 마지막 날에 가라지보다 밀을 더 많이 거두게 되면 개의치 않으십니다.
우리들은 가라지가 어느 날 밀로 바뀌어지고 황금색 밀알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농부는 자기 밭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결코 본 적이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바깥 모양만을 보시지 않는 하느님께서는 시간과 자비로써 인간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다.
모든 존재에게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모두에게 다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사랑의 음성이 들립니다.
"스테파노"야 너를 향한 내 마음을 알겠느냐"
"예, 주님 저를 향한 당신의 사랑의 마음을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당신의 그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받아들이고 기다릴 줄 알게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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