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어떤 노인의 詩 -
이 세상에서 최상의 일은 무엇일까?
기쁜 마음으로 나이를 먹고
말하고 싶지만 쉬고. 말하고 싶지만 침묵하고
실망스러워질 때 희망을 지니며
공손이 마음 편히 내 십자가를 지자
젊은이가 힘차게 하느님의 길을 가는 것을 보아도
시기하지 않고
남을 위하여 일하기보다
겸손되이 다른 이의 도움을 받으며
쇠약하여 이제
남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어도
온유하고 친절한 마음을 잃지 않는 것
늙음의 무거운 짐은 하느님의 선물
오랜 세월 때묻은 마음을
이로써 마지막으로 닦는다.
첨된 고향으로 가기위해
자기를 이승에 잡아두는 끈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는 것.
참으로 훌륭한 일이다.
이리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면
그것들을 겸손되이 받아들이자.
하느님은 마지막으로 제일 좋은 일을 남겨두신다.
그것은 기도이다.
손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도
합장만은 끝까지 할 수 있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하느님이 은총을 베푸시도록 빌기 위해서
모든 것이 다 끝나는 임종의 머리맡에
하느님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오너라. 나의 벗아. 나 결코 잊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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