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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의기도및 신앙

" 나를 따르라 "

나를 따라라 [마태오 4.19]

사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니, 어디로 가야만 하는지 그는 알고 있었다,

그는 참으로 자신만만했기에 외쳤다,

나를 따라라 !

너희는 길을 잃고 헤매며

날마다 헛수고만 반복하고 있을 뿐이지만

나 홀로 올바른 길을 알고 있다 !

그의 길은 참으로 올바른 것이었다,

그러나 누구나 걸어갈 수 있는 길은 아니었다,

그의 길은 참으로 험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걸어갈 수 없는 길은 아니었다,

그의 길은 참으로 수치수운 것이었다,

그러나 누구나 거기서 영광을 받는 길이었다,

나를 따라라 !

오늘도 그렇게 외치는 자들이 참으로 많다,

그들은 올바른 길을 스스로 깨달은 것은 아니지만

배워서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길을 걸어가지 않는다,

그들이 참된 제자라면 차라리 이렇게 외쳐야 한다,

내가 아니라 그를 따라라 !

그렇다고 그의 길을 해설할 필요는 없다,

그의 길은 누가 보아도 분명하다,

나를 따라라 !

여기 무슨 말을 덧붙일 수 있겠는가?

모든 것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군소리밖에 더 되겠는가?

스승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는 자라면

누구나 그를 모독하는 제자가 아니겠느냐?

나를 따라라 ! 거기 중립은 없다,

시로 읽는 복음서

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