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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하는것이 사랑의 속성 "


*=* 주님의 기도로 관상까지 *=*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 두신 것은
우리가 한 번도 생각하거나 
상상해본 적이 없는
엄청난 것이라고 
사도 바오로는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은 게 
기본 속성인데,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 
그 누구를 사랑하신다면
당신이 가지신 전부를 내놓지 
않으시겠는가?
즉, 당신이 가지신 모든 영광과 전능을
사랑하는 자에게 양도하고 
나누지 않으시겠는가?
이 점은 왜 성모님이 능하신지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성모님은 피조물이면서도
하느님이 누리는 영광을 똑같이
나누어 받으신다.
또한 경우에 따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전구하여,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까지도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