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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넘치는 친구방

^*^한 송이 백합화

      한 송이 백합화/겸향 이병한 호젓이 피어난 한 송이 백합화 눈부시게 환한 얼굴에 엷은 미소까지 꿈속에서나 볼만한 신비한 모습이 현실로 걸어 나왔다. 꾸미지 않아도 의식하지 않아도 주어진 천연의 조건만으로 시선을 빼앗는 그윽한 자태에 솔로몬의 영화마저 그 앞에 녹는다. 어여쁘다는 말조차 진부하여 시선을 고정한 채 고요히 바라보며 느껴오는 감동을 절제 할 수 없어 자신마저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