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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넘치는 친구방

곱고 파란 하늘 길을 따라서~~

 
      고운님!안녕하세요
      가는 아쉬움과 오는 설래임으로 원하던 원하지않든지 세월에 밀려 하루 하루의 시간은 말없이 알수없는 곳으로 살아져 버리네요 잡으려 하지 않아도 만물이 물들어 가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마음에도 가득 들어와 있구요 오늘은 아침 햇살이 너무 고운 것 같아요. 해맑은 하늘의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뼈속까지 비칠 정도랍니다. 말 그대로 무공해의 맑고 투명한 아침 햇살이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고운 햇살이 비치는 상쾌한 아침의 기분을 오늘 하루종일 이어가시기를 바라네요 그래요...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고 고독의 계절이잖아요. 이제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던 나날들이 가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지나간 추억에 잠 못드는 밤이 되지 않나 싶어요. 올가을엔 정다운님들과 함께한다는 마음에 훗날 추억의 공간들을 찾게 되고, 함께 커피를 마셨던 이 공간을 들락거리는 사람들을 살피며 무작정 기다려 보는 날이 가을이 주는 마력이 아닌가 싶어요. 빨갛게 물드는 단풍잎을 보면 그 사람 생각이 나고 떨어지는 낙엽 한 장에도 그리움의 추억이 어리는 것이 가을이잖아요. 어쩌면 가을마다 앓아야 하는 가을병이 그리움의 병이 아닐까 싶네요. 한주의 끝자락인 토요일~ 푸르고 선명한 가을하늘처럼 활기찬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밝은미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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