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가는 것인데요.
성소면담보다는 기도하러 갔답니다.
마음도 혼란스럽기도 해서요.
수녀원 입구에 할머니수녀님이 앉아계셔서 놀랬지만 어서 들어오라며 손짓하셔서 어여 들어갔답니다.
몸이 안 좋으셔서 잠깐 외부에 일하시는 자매님과 앉아계셨어요.
전 성당으로 가서 성체조배하고 저녁기도를 했는데요.
수녀원을 나갈려고 하는데, 수녀님이 다음에 또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참 감사하고 기도만 했는데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님이 저에게 선물을 이렇게 주시는 가 봐요.
집에 가는 내내 근래에 들어서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 있을 수 있었답니다.
주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은총을 주시고자 애쓰시는 그 마음을 읽을수가 있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가 보고 싶네요.
수녀님과 면담도 하고프네요. 성소를 떠나서라도요.^___^
혹시 천진암가르멜수녀원에 관심 있으시면 한번 가 보셔요.
성지 옆이라서 천진암성지에 전화해서 가는 방법 물어봐도 된답니다.
침묵의 문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주님의 길 가시길 기도드리며...
멀리 천진암 가르멜수녀원 건물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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